100% 고당도 복숭아만 선별복숭아크기·품질·패키지 등 개선 오는 5일까지 마트·슈퍼서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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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와 슈퍼가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 여름에는 100% 당도 선별을 진행한 복숭아를 선보인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신선을 새롭게'는 과일을 비롯해 채소, 수산, 축산 상품의 품질을 올리고자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까지의 전 유통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갈치를 시작으로 올해는 참외와 수박 등을 선정해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이번 7월에는 여름철 가장 수요가 높은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선보이게 됐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맛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영업 현장 의견과 VOC(고객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맛과 크기, 상처 없는 표면이 고객이 상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 라는 것을 파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의 구매 결정 요소인 3가지를 모두 개선한 복숭아를 선보인다"며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는 '복숭아는 고르지 않아도 전부 맛있는 복숭아'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선 판매하는 모든 복숭아에 대해 100% 비파괴 당도 선별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입고되는 복숭아의 80% 물량에 대해 당도 선별 작업을 시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입고되는 복숭아 전 상품에 대해 당도 선별을 진행해 당도가 떨어지는 복숭아는 판매하지 않는다. 

    특히 과실 자체에 수분이 많이 포함돼 당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심한 장마철에 큰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현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모든 복숭아 대상으로 기계 선별 작업을 시행해 평균 11brix(브릭스)이상의 고당도를 유지하고 있다.

    복숭아의 중량을 기존대비 10% 가량 높인 250g내외로 운영해 복숭아 품질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매끄럽고 신선한 복숭아를 제공하고자 선도 유지 기술 'Pure Space'를 구축해 시간이 지나더라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한다. 'Pure Space'란 공기 중 상품 노화를 유발하는 에틸렌(Ethylene) 가스를 나노 촉매 기술로 제거하는 선도 개선 장비로 복숭아의 선도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객들이 부드러운 복숭아, 아삭한 복숭아 등을 만져보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도록 박스에 해당 내용을 표시하는 등 패키지도 개선했다.

    이렇게 선별된 복숭아는 오는 5일까지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GAP 임실 복숭아(5~8입/박스)’를 1만 7900원에, '부드러운·아삭한 복숭아(5~8입/박스)’를 1만 6900원,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재배해 당도가 더 높은 ‘산(山) 복숭아(4~5입/팩)’는 1만 4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슈퍼는 ‘복숭아/황도 복숭아(4~6입/팩)’를 1만 900원에, ‘신비 복숭아(500g/팩)’는 6990원에 판매한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롯데마트와 슈퍼를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에게 신선 식품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게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