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을 위한 재정비 차원"북미·일본·유럽서는 웹툰 서비스 지속
  • ▲ NHN 코미코 태국 홈페이지
ⓒ홈페이지 캡쳐
    ▲ NHN 코미코 태국 홈페이지 ⓒ홈페이지 캡쳐
    NHN이 베트남 법인에 이어 태국 법인을 매각해 동남아시아에서 웹툰 사업을 철수한다. 

    5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NHN은 지난달 웹툰 플랫폼 코미코 태국 법인을 키다리스튜디오에 매각했다.

    코미코 태국은 2016년 2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의 동남아시아 웹툰 사업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NHN은 이보다 앞서 2020년 베트남에서도 코미코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지만 지난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태국 법인까지 매각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게 됐다. 

    미국과 유럽 지역 웹툰 플랫폼인 포켓코믹스, 국내와 일본의 코미코는 그대로 유지한다.

    수익성이 높고 글로벌 만화업계 주요 시장인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에 집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NHN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 중인 웹툰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조직 재정비 차원"이라며 "일본,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양질의 콘텐츠 수급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