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275만불 받아...그래픽 리소스 활용 허가 킹넷, 3분기 내 중국 서비스 계획엠게임,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 진행
  • ▲ '열혈강호 온라인' 이미지ⓒ엠게임
    ▲ '열혈강호 온라인' 이미지ⓒ엠게임
    엠게임은 중국 킹넷과 자사의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리소스 활용을 허가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킹넷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중국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엠게임은 계약금 275만불을 지급받고 중국에 출시되면 로열티를 받는다.

    엠게임은 킹넷이 개발한 모바일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맡는다. 국내 출시는 킹넷의 중국 출시가 예상되는 3분기 이후 현지화 작업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리소스를 도용한 게임을 적발하고 방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불법 복제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4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서비스는 2005년부터 시작했으며, 지난 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중국 내 최고 월매출을 경신해 가고 있다.

    킹넷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연구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의 게임업체다. 웹젠에서 '뮤'의 정식 라이센스를 받고 진행한 프로젝트인 '전민 기적' 등 다수의 ‘뮤’ IP 프로젝트를 개발, 출시했다.

    쟈오판 킹넷 부총재는 “엠게임과 협업을 통해 중국에서 PC에 이은 모바일까지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겠다”고 전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출시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