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 기업 중 유일하게 SMI 헬스 시스템 TF 참여 글로벌 빅파마들과 네트워크 지속 강화공급사 대상 기후변화대응 적극 동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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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SMI(지속가능시장 이니셔티브) 내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 글로벌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을 20일 발표했다.

    SMI는 2020년 세계경제포럼 이후 영국의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로, 민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SMI 헬스 시스템 태크스포스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노디스크, 로슈, 사노피 등 7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DMO 중 유일한 참여 기업이고, TF 내 공급망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공개서한에는 공급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담았고,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8가지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했다.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이행방안으로는 2025년까지 ▲Scope 1, 2, 3 배출량 산정 및 공개 ▲SBTi(과학기반 탄소 감축목표) 1.5℃에 일치하는 단기 목표 수립 선언 ▲폐기물·에너지 절감 및 생산에 사용되는 자재 및 에너지의 재사용 목표 수립 ▲운송 공급업체의 SBTi 연계 선언 및 2030년까지 핵심 제품의 친환경 운송 방안 수립이 있다. 

    2030년까지는 ▲전력의 최소 80%를 재생 가능 전력으로 전환 목표 수립 및 선언 ▲친환경 열원 검토 ▲운송 공급업체의 SBTi 연계 선언 및 핵심 제품의 친환경 운송 방안 수립이 있고, 그 외  ▲자체 공급 업체 기준 설정 선언 ▲물 이용 효율 향상 목표 수립 및 물 표준 관리 채택 선언으로 구성됐다. 

    SMI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유엔 등 국제기구의 목표인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 태스크포스는 지난 2021년 구성됐고, 2022년 11월에는 7개사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위한 공동행동에 합의했음을 밝힌 바 있다. 공동행동으로는 크게 ▲공급망 넷제로(Net-Zero) 달성 ▲환자 치료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시험 적극 추진 등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1위 CDMO를 넘어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탄소배출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서비스·물류를 포함한 밸류 체인 전 과정에서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고, 국제사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에는 '2050 넷제로' 선언, RE100 가입 등을 진행했고, 영국 왕실 주도의 SMI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리딩하고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파트너 선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고, 투자자 및 주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의약품 개발부터 생산, 운송, 판매 등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는 생산 단계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 CDMO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전환율이 해외 대비 낮음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RE100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톱티어 CDMO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사와의 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12월, 7개 주요 협력사와 'ESG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 활동 이행, RE100 등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한 로드맵 구축 등을 권장한다. 또한 공급망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요청 사항을 공급망에 공유해 탄소 중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주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품질과 속도 경쟁력과 지속가능경영 노력 등 다방면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수주 규모를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