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부산 유명 해수욕장 해변 정화 활동 ‘비치코밍’ 진행쓰레기 수거하면 친환경 굿즈 증정하는 ‘리얼스마켓’ 열어부산에서는 임직원 및 대학생 서포터즈 130명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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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이 바캉스 시기를 맞아 유명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캉스 최대 성수기인 7, 8월에 맞춰 제주와 부산의 유명 해수욕장을 찾아 또 한번 ‘비치코밍’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제주의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한다. 올해 비치코밍 행사 기간은 8일간으로, 지난 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기간을 두 배로 늘리고 참여 혜택도 더욱 다양화했다.

    각 해수욕장에서는 ‘리얼스 마켓’을 운영한다. 리얼스 캠페인의 상징색인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연출한 ‘리얼스 부스’를 통해 ‘비치코밍’ 참가 접수를 하면 생분해 쓰레기 봉투, 장갑, 집게 등 환경 정화에 필요한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준다. 참여자들이 해수욕장의 곳곳을 다니며 해안가에 떠밀려온 표류물, 쓰레기 등을 수거해 오면 다양한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증정하는 총 14종의 굿즈 4000여 개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굿즈와 백화점의 대표 폐기물인 외벽현수막과 보냉백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들이다.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대나무 휴지, 유기농 손수건, 대나무 칫솔 및 업사이클링 크로스 백, 카드 홀더 등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APP에서 사전 접수 한 참여자들에게는 제주와 부산을 상징하는 ‘돌하르방’, ‘동백꽃’ 업사이클링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8월 부산에서 진행할 ‘비치코밍’에는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도 동참해 뜻을 모은다. 부산 권역 내에서 운영중인 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동부산점 등 총 5점포에서 근무하는 약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또한 ‘리얼스 캠페인’의 앰버서더 역할을 맡고 있는 대학생 서포터즈 30명은 ‘비치코밍’에 참여 후 활동 내용을 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어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비치코밍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29일 오후 4시에는 제주의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8월 19일 오후 4시에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유명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의 요가와 플로깅을 결합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비치코밍’을 포함해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총 7차례 ‘리얼스 마켓’을 열어, 총 3만 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플로깅’ 활동을 대중화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플로깅’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비치코밍을 정례화 하는 한편, 일상에서 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