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11개그룹홈 아동·청소년과 퓨처리더스 캠프 인생설계 중점…퇴소후 주거·진학 등 자립준비 멘토링
  • ▲ 포스코이앤씨가 여름방학을 맞아 인천지역 11개 그룹홈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퓨처리더스 캠프'를 개최했다. ⓒ포스코이앤씨
    ▲ 포스코이앤씨가 여름방학을 맞아 인천지역 11개 그룹홈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퓨처리더스 캠프'를 개최했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지역 11개그룹홈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퓨처리더스 캠프'를 개최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보호·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이다.

    3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기초학습 환경이 열악해 미래 진로탐색이 어려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에게 꿈찾기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1일부터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1박2일동안 진행된 '퓨처리더스 캠프'는 △MBTI 심층분석을 통한 나를 찾는 여행 △찾아가는 VR미술관 △보드게임을 통한 경제·역사·사회 학습 △ESG환경교육, 자원순환키트 체험 등 4가지 문화융복합 주제로 연령대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미래리더를 위한 인생설계(Life Design Care)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두드림'과 연계해 아동복지시설을 이미 퇴소한 선배들이 그룹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했다. 경험담을 통해 시설퇴소후 주거, 진학 등 자립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가 하면 실질적인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관들도 소개해 주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이 결합한 창의·융합체험교육, 디지털과 접목한 ESG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미래세대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