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국립대·국립미술관 등 방문…진로 탐색기회도 가져2018년부터 다문화·산업재해 피해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 ▲ '우미드림파인더' 해외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미건설
    ▲ '우미드림파인더' 해외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미건설
    우미희망재단은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우미드림파인더' 해외캠프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아동·청소년 24명은 하노이국립대 한국 유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둘러본 뒤 베트남 국립미술관, 민족학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방문해 해외 취업 관련 정보도 얻었다.

    이어 굿네이버스가 운영 중인 떤락 지역개발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아동들과 교류한 뒤 지역 내 도서관 개관을 기념하는 식수를 심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우미드림파인더'는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캠프와 1대 1 멘토링, 진로 체험, 진로 장학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해외캠프를 통해 아동들이 넓은 시각을 갖고 진로에 대해 고민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실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가정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군경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문화가정 학습 교육·돌봄 지원사업인 '우미 多Dream 多이룸(우.다.다)'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