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단종"일부 혜택 겹쳐… 라인업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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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최대 96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던 '현대카드 MX Black'이 단종된다.

    2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 MX Black의 신규·교체·추가·갱신 발급은 오는 9월 1일 종료된다. 현재 해당 카드는 유효기간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분실·도난·훼손의 경우 재발급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재발급 시 유효기간은 연장되지 않는다.

    현대카드M이나 X를 보유한 회원만 발급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현대카드M의 M포인트 적립과 현대카드X의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하면서 공항과 특급호텔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혜택도 있다. 해당 상품은 32개 주요 브랜드로 'MX 블랙 존'으로 구성하고, 이곳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MX 블랙 존은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대형마트·백화점으로 구성된 쇼핑 존과 배달앱·커피전문점의 푸드&드링크 존, 주유·대중교통·편의점으로 구성된 모빌리티 존으로 구성됐다. 각각 월 2만5000원~3만원 한도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8만 원을 청구할인해 준다.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1% M포인트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MX 블랙 존에서 5만원을 사용하면 5000원 할인과 500 M포인트 적립 혜택을 동시에 받는다. 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차 구매 시 M포인트가 2% 적립되고, GS칼텍스에서 주유를 하면 리터당 80 M포인트 특별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라운지(스카이 허브·마티나)를 비롯해 28개 국내 특급호텔 및 인천국제공항의 발레파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신용카드 라인업을 정비하고 있다"면서 "현대카드 MX Black의 경우 현대카드 그린, 핑크와 혜택 범위가 겹쳐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는 차원에서 발급 중단을 결정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