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노스볼트, 일본 도요타통상, 독일 바르타 등 대규모 계약전북 정읍 소재 한국 공장 연 5만2000t 생산라인 풀가동말레이시아(5만7000t), 내년 완공 폴란드(5만7000t) 공장 건설 총력
  • ▲ ⓒSKC
    ▲ ⓒSKC
    SKC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2조원 규모의 대규모 동박 공급 계약을 맺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배터리 업체인 인비전 AESC에 동박을 공급한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10년이다.

    인비전 AESC는 일본 닛산자동차 등이 설립한 배터리사로 2018년 중국 인비전그룹이 인수했다.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배터리를 양산, 닛산 등 고객사로 납품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인비전 AESC와의 동박 공급 계약을 계기로 해외 고객사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SK넥실리스는 지난 2월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5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동박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일본 도요타통상(7월), 독일 바르타(8월) 등과도 대규모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도요타통상과는 북미 시장에 대해 공동 투자 및 장기 공급 계약을 맺기로 해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SK넥실리스는 연 5만2000t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는 한국 공장(전북 정읍)의 6개 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연산 5만7000t)과 내년 완공 예정인 폴란드 공장(연산 5만7000t)의 공정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