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하나로 3대 동시충전…공간 부족 해결준공단지 제한없이 설치…'자동멈춤' 사고예방
  • ▲ 한화 건설부문과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 ⓒ한화 건설부문
    ▲ 한화 건설부문과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인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본시스템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으로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주차공간을 줄이지 않고 설치 가능해 기존 충전시스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주차공간 부족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준공단지에서도 위치제한 없이 설치가 가능한 확장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모터를 이용해 케이블이 내려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올라가도록 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는 바닥에 거치됐던 무거운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충전케이블 복귀중 일정무게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동작이 멈추는 기능을 탑재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

    이 시스템은 특허출원과 전자파 적합성 등 인증을 통해 상용화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공급되는 포레나 단지에 국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에어컨 실외기실 화재예방을 위한 '실외기 전동루버'와 반려동물 놀이터인 '포레나 펫 프렌즈 파크', 반려동물 특화설계인 '펫 프렌즈 인테리어' 등 고객수요를 반영한 특화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주차부족 등 전기 충전시설 확대로 인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