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F1 경기장체험·전시 프로그램 운영
  • ▲ 제2회 TS 튜닝카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교통안전공단
    ▲ 제2회 TS 튜닝카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21·22일 이틀간 전남 영암군 F1 국제 경주장에서 제2회 TS 튜닝카(개조 자동차)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전한 튜닝문화 조성과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일반인도 튜닝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경기·전시 등 3가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포장도로·비포장도로 튜닝카 탑승 체험과 캠핑 문화 체험 등이 있다. 튠업·빌드업·드레스업 등 유형별 튜닝카도 전시한다.

    특히 전문 선수가 운전하는 슈퍼카 등 고성능 튜닝카에 동승하거나 버스에 탑승해 선수들의 레이싱 경기 기술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F1 사파리 투어'와 짐카나(지그재그로 놓인 콘컵을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드리프트 경기, 비포장 길을 오프로드 튜닝카로 달리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캠핑카와 푸드트럭, 교통약자용 튜닝카 등 다양한 튜닝 유형별 자동차를 직접 타고 만져볼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거리공연, 벼룩시장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체험 예약은 물론 행사장 실시간 중계, 튜닝카 정보 제공 등의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다양한 튜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튜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