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 '하노이~호치민 고속철도 사업' 시찰 위해 방한KR, 사업 유치 위해 홍보 총력… 베 관심사항 등 확인
  • ▲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오른쪽)이 응웬 단 후이 베트남 교통부 차관(왼쪽)과 26일(목) 철도공단 본사에서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오른쪽)이 응웬 단 후이 베트남 교통부 차관(왼쪽)과 26일(목) 철도공단 본사에서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KR) 임종일 부이사장은 베트남 교통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K-철도'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 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KR은 지난 26일 철도공단 본사에서 임 부이사장과 응웬 단 후이(Nguyen Danh Huy) 베트남 교통부 차관이 면담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응웬 차관은 베트남의 북·남을 잇는 '하노이~호치민 고속철도 구축 사업'을 위해 한국의 선진사례 시찰을 목적으로 방한한 상황이다.

    이날 임 부이사장은 곧 발주를 앞둔 하노이~호치민 고속철도사업과 관련해 베트남의 관심사항을 확인했다. 베트남의 철도 운영 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한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 KR의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 용역' 수주 사례를 공유하며 자사의 사업관리 역량을 적극 강조했다.

    또 임 부이사장은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 통합 무선통신서비스(LTE-R)를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2)과 고속철도 궤도기술 등 한국의 다양한 철도기술을 홍보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현장 견학을 지원해 K-철도의 우수성도 알렸다.

    임 부이사장은 "이번 방한은 베트남과의 철도 협력 분야와 철도 관련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베트남 철도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요구를 반영해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응웬 단 후이 베트남 교통부 차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26일(목) 철도공단 본사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응웬 단 후이 베트남 교통부 차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26일(목) 철도공단 본사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