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기 연속 흑자 순항연간 2000억 달성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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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확연한 실적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3분기 매출 2조255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1조9457억원) 보다 4.1%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 또한 LNG운반선의 매출 비중 증가 등 영향으로 전분기(589억원) 대비 28.7% 증가하며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이익 154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연초에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 2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에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FLNG 1기 등의 수주가 예상돼 올해 수주도 연간 수주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