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로 생산시설 풀가동올해 500억원 매출 달성 무난할 듯향후 해외 진출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 추진
  •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이 무서운 성장세로 간편식 치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6개월만에 누적 매출 30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돌파했으며, 올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K-푸드 세계화의 주역인 ‘비비고 왕교자’ 출시 후 첫 6개월 매출(110억원)보다 2.7배나 높은 성과다. 식품 업계에서도 오랜만에 탄생한 메가 히트 상품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메 소바바치킨’의 인기 요인으로는 단연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맛 품질이 꼽힌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전문점과 동일하게 두 번 튀긴 닭고기에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이 특징이다.

    여기에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로 구현한 ‘단짠’의 조화로운 맛 덕분에 지난 4월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고메 소바바치킨’의 국내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전략제품(GSP) 중 하나인 치킨 카테고리를 만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K-푸드로 낙점하고,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냉동치킨 시장이라고 볼 수 있는 닭튀김 카테고리의 시장 규모는 올해 1~9월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