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 수여
  • 금융위원회는 제6회 회계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우리나라 회계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회계의 날 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63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회계를 의미하는 영단어 어카운팅(accounting)이 동사로 쓰일 때 설명하다, 책임지다라는 뜻을 갖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금융위원회도 기업의 경제적 실체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를 책임질 수 있는 고품질의 회계정보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감사서비스의 품질은 제고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은 합리화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정부포상 대상은 ▲녹조근정훈장 1명(황이석 서울대학교 교수) ▲국민포장 1명(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 ▲대통령 표창 3명(김봉환 서울대학교 교수,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 윤정숙 금융감독원 국장) ▲국무총리 표창 3명(김재호 한국회계기준원 팀장, 방경만 KT&G 부사장, 전용석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등 총 8명 ▲금융위원장 표창은 22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외에도 ▲국회의장 공로장 1명 ▲경제부총리 표창 15명 ▲감사원장 표창 5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4명 ▲국세청장 표창 20명 ▲금융감독원장 표창 12명 등 총 87점의 포상·표창이 수여됐다.  

    회계의 날은 지난 2017년 신 외부감사법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 주관으로 2018년부터 개최되다 2021년 외부감사법 개정을 통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