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마다 기부금 1000원씩…총 8558만원 적립
  • ▲ 청계천에서 봉사활동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SK에코엔지니어링 직원들. ⓒSK에코플랜트
    ▲ 청계천에서 봉사활동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SK에코엔지니어링 직원들.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진행한 직원 봉사활동이 올해 누적 2만시간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참여한 인원은 총 3244명으로 1인당 평균 7시간씩 봉사활동한 셈이다.

    봉사활동은 △EM흙공 던지기 △청계천 유해식물 제거 △종로구 볼런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EM흙공 던지기는 황토에 유용미생물 발효액을 반죽한 흙공을 하천 바닥에 던져 퇴적된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악취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SK에코플랜트는 3월 '물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천에서 해당활동을 처음 시작했다.

    청계천 주변 플로깅 및 유해식물 제거활동도 매달 실시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길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신조어다.

    매주 금요일에는 본사주변에서 '볼런투어'를 진행한다. 볼런투어는 봉사(Volunteer)와 여가(Tour)를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회사근처에서 산책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또 지난해 연말 개최한 연주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지역 아동양육시설 선덕원과도 매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봉사활동을 실천할 때마다 별도기부금을 적립한다.

    봉사활동 1회 완료시 회사에서 사회적가치 기부금 1000원을 적립하는 형태다. 적립된 기부금은 투표를 통해 선정된 기부처에 전달된다. 현재까지 총 8558만원이 적립됐다.

    올해는 선덕원 아이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차량구매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 추진 담당임원은 "소소할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ESG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하나의 사회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