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5.7조원·영업익 2.1조원보험손익 24%·투자손익 33% 급증
  • ▲ 삼성화재 사옥. ⓒ삼성화재
    ▲ 삼성화재 사옥.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세전이익 2조220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8%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13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3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8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고, 투자손익은 33.2% 증가한 3천83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총량은 3분기 말 기준 13조2593억원으로 전 분기 말에 비해 6045억원, 전년 말 대비 1조580억원 성장했다. 3분기 신계약 CSM은 ▲타깃 시장 신상품 출시 ▲포트폴리오 개선 등에 힘입어 1조1642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신계약 CSM은 2조6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은 81.7%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감소했다. 누적기준 보험손익은 2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연휴기간 교통량 증가 등 영향으로 손해율이 상반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자연재해 사전 대비 활동과 손해 관리 강화에 힘써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일반보험은 누적 보험손익 1948억원으로 전년보다 28.2% 성장했다. 특종·해상 보험의 시장 확대와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 고액 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조6932억원이다. 투자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58%포인트 개선된 2.95%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57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3% 늘었다. 누적 영업 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24.2% 늘어난 2조1539억원이다. 누적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7.8% 늘어난 2조220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