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3.08 종료…환율 5.3원 내린 1291.6원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한가…위험 선호 심리 회복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1.35포인트(0.86%) 오른 2491.2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13포인트 내린 2464.72에 개장한 뒤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4억원, 437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39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984만주, 거래대금은 6조4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5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3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2.38%), 철강·금속(1.47%), 화학(1.25%), 전기·전자(1.18%), 운수창고(0.99%), 운수장비(0.55%), 유통업(0.38%) 등이 올랐다. 섬유·의복(-0.75%), 의료정밀(-0.55%), 음식료품(-0.14%)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8%), LG에너지솔루션(2.78%), SK하이닉스(1.15%), 포스코홀딩스(1.83%), LG화학(1.96%), 네이버(0.25%), 삼성SDI(3.72%), 셀트리온(0.89%), 포스코퓨처엠(5.07%) 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코스피 상장 둘째 날인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가격제한폭에 진입해 전 거래일 대비 29.90%(1만7100원) 상승한 7만43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는 공모가인 3만6200원 대비 105% 상승한 가격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라며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과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아시아 증시 전반에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2포인트(1.75%) 오른 813.0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8억원, 53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43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1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5.46%), 에코프로(7.22%),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엘앤에프(1.35%), HLB(0.97%), 셀트리온제약(3.04%), JYP엔터테인먼트(2.33%), 레인보우로보틱스(3.78%) 등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내린 1291.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