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이후 월분배금 포함 연 5.60% 수익률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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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은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 ETF가 국내 만기매칭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처음으로 만기 상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 21일 상장 폐지돼 이날 투자자들에게 해지상환금을 지급했다.

    만기매칭형 ETF란 만기가 정해져 있는 상품이다. 해당 ETF를 포함한 만기매칭형 ETF 8종이 첫 선을 보였다. 

    현재 금융채와 국고채, 특수채를 포함해 국내 28종의 만기매칭형 ETF 상품이 운용 중이다. 총 순자산 규모는 6조3500억원에 달한다.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 ETF는 만기매칭형 ETF 중 유일한 월분배형 상품이다. 

    출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지난 2월 이후 순자산 5000억원 이상의 규모를 유지했다. 

    해당 ETF를 상장 첫날 투자해 만기까지 보유했다면 약 연 5.6% 수준(월분배금 포함)의 수익이 예상된다. 1억원을 투자했다면 560만원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현재 AA- 등급 회사채의 1년 금리가 연 4.3%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성과다.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첫 만기매칭형 ETF의 만기상환 사례로 정기예금 금리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향후 또 다른 만기매칭형 상품과 머니마켓액티브ETF 등 대안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상환된 만기매칭 상품 외에도 만기매칭형 ETF 2종을 운용 중이다. 

    KBSTAR 25-03회사채(AA-)액티브 ETF는 잔존만기가 1년 4개월이며, KBSTAR 25-11회사채(AA-)액티브 ETF는 잔존만기가 2년이다. 만기보유 예상수익률(YTM)은 지난 21일 기준 각각 4.43%, 4.27% 수준이다.

    두 상품 모두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우량 회사채에만 주로 투자하고 1년물의 경우 신용등급 AAA 이상 채권에 70% 이상, 3년물의 경우 60% 이상 투자해 안정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