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외 다양한 미래사업 가능성 투자국내 첫 스마트시티 전문 잡지 매 분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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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은 전통적인 금융업 외에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스마트시티 사업 등 다양한 미래사업 가능성에 투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선두주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앞서 지난 2021년 6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을 출범했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현재 지속가능한 금융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2021년 보성산업과 해남군 산이면의 스마트시티(이하 솔라시도)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듬해 솔라시도가 '국토교통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240억원을 확보했다.

    솔라시도는 전라남도 해남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자연환경과 청정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미래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올해 3월엔 신사업 확장과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보성산업과 합작법인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국내에서 국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을 위해 민간기업 간 합작법인 설립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합작법인은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의 자율주행, 태양광발전·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 혁신 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관광·방범 ▲광역 데이터 허브 등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 생활 편의 서비스를 구축‧운영한다. 

    특히 메타버스 관광이 주목받는 시장 추세에 따라 솔라시도엔 일부 정원을 실제와 가상 세계가 연동되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관광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K증권은 해당 사업을 위해 4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손지우 이사는 "SK증권은 스마트시티 독자 기술과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직 증권사 연구원들이 직접 에디터로 참여해 XITY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다"라며 "XITY를 통해 미래가 아닌 지금 우리가 누리게 될 스마트시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