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데이터 11억건 심사로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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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제1호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 의료분야 최초 A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이 품질인증을 받은 데이터는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다. 

    K-CURE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로 10개 암종에 대한 공공 및 임상 데이터를 암종별로 연계 구축한 것이다.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위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림대의료원은 2022년 자체 개발한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를 통해 수집한 11억건이 넘는 방대한 암 베이스라인 데이터베이스와 유방암 라이브러리 데이터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고 인증 수준인 ‘A등급’(정합률: 99.9999%)을 획득했다. 

    서영균 한림대의료원 빅데이터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산업과 인공지능(AI)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데이터 품질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국 의료기관에 적재된 의료데이터를 연계·통합하는 국책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