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일 ‘4kg 내외’ 국산 대형 참돔 모둠회 특가 행사2년 전 완판 계기로 어가와 계약 양식 진행대량 물량 계약해 생산성 높이고 비용 절약해 가격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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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4kg 내외 대형 참돔으로 만든 ‘국산 대물 참돔 모둠회’를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국산 대물 참돔 모둠회’(참돔 속살회, 껍질 데침회 2가지로 구성) 230g∙340g 내외 사이즈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을 더하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4kg급 대형 참돔 30톤 물량을 확보했다. 참돔은 사이즈가 클수록 고소한 맛과 식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격이 높은 것은 물론, 구하기조차 어려운 최고급 횟감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형 참돔회는 이마트가 약 20개월 동안 준비한 장기 프로젝트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실제 이마트는 2022년 4월 말 유가 등 물류비 상승으로 가격이 급등, 수요 감소로 출하가 되지 않은 대형 참돔을 확보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때 30톤 물량이 일주일만에 완판되는 등 이마트는 대형 참돔회의 인기를 확인했고, 당시 2kg 수준의 참돔을 20개월 더 길러 4kg 사이즈 때 판매하기로 참돔 양식장과 협의했다.

    이마트는 계약 양식을 통해 대량의 물량을 확보한 만큼 고물가 시대에서 이전보다 판매 가격을 더 낮출 수 있었다. 양식장은 판로에 대한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어 생산 효율이 향상됐고 이마트는 대량의 물량을 한 번에 이동해 물류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마트 염이용 수산 팀장은 “이마트가 횟감 중 최고라고 불리는 대형 참돔을 대량으로 확보, 20개월만에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가격은 낮추면서도 고객의 미식 범위 넓힐 수 있는 생선회의 선순환 구조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