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자회사의 사업 호조 영향동아제약, 생활건강 부문 필두로 OTC·박카스 성장용마로지스, 원가율 개선에 수익성 향상에스티젠바이오, 전년비 매출 8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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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주요 자회사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1319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03.5% 증가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 6310억원, 영업이익 796억원을 거뒀다. 박카스와 일반의약품(OTC), 생활건강 사업부문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생활건강 사업부문 매출이 2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OTC 사업부문 매출은 1530억원,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은 2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8%, 2.9% 늘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매출 355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09% 증가했다. 물류 단가를 인상했고 운용을 안정화함으로써 원가율을 개선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은 509억원으로 2022년보다 82.6% 급증했다.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손실 규모는 약 6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