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스라엘군 제공
    ▲ ⓒ이스라엘군 제공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 지역에서 철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현지시각으로 1일 나왔다.

    지상작전을 개시한 이후 첫 철수다.

    이날 신화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이번 철수가 영구적 조처인지 군 재배치 일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이후 수 십명의 현지 주민이 이 지역으로 달려가 자신들의 집이 무사한지 살폈으며, 일부 주민은 이스라엘군에게 살해된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수습하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철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협상이 진척돼 정전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이 곧 이뤄질지 모른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뒤 시행됐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정치국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파리 회담에서 정전 제안과 포로 석방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