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오류·제조 불량·내구성 부족 등 발견자동차리콜센터서 대상·결함 등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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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등 5개 사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8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8일 국토교통부는 해당 회사에서 발견된 결함과 시정조치 일정을 발표했다. 대상 차량은 총 4만4281대다.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 제작된 현대 코나 SX2 1만8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연결 배선) 보호재 설계 오류로 오는 15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지난해 4~5월 출시된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에어백 팽창 장치) 제조 불량이 발견됐다. 시정조치는 이달 14일부터다.

    2021년 8월~2022년 12월 제작된 벤츠 E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이날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2009년 9월부터 2011년 8월 출시된 비엠더블유 528i 등 19개 차종 8826대는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밸브 개폐 조절 장치) 고정볼트 내구성 부족으로 지난 2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2020년 11월~2022년 6월에 나온 혼다 CR-V HYBRID 2080대는 배터리 케이블 설계 오류가 발견돼 이날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2015년 6월~2020년 11월 출시된 만트럭 TGM 카고 등 4개 차종 1944대는 연료필터 히터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전날부터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본인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차대 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