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빅스 AI 기반 약물 도출 플랫폼 '토프오믹스' 활용개량신약 공동 개발 계획… 향후 항암신약 후보물질 개발도 목표
  • ▲ 동국제약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온코빅스와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기원 온코빅스 부사장,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 박신정 동국제약 상무.ⓒ동국제약 제공
    ▲ 동국제약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온코빅스와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기원 온코빅스 부사장,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 박신정 동국제약 상무.ⓒ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은 온코빅스와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상처치료제나 기능성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병풀의 주성분 ‘테카(TECA)’와 잇몸약 인사돌의 주성분 ‘에티즘(ETIZM)’ 등 천연물을 활용해 개량신약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온코빅스의 AI(인공지능) 기반 약물 도출 플랫폼 ‘토프오믹스(TOFPOMICS)’를 다양한 질환군의 약물 설계에 적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온코빅스의 최신 신약개발 동향이 포함된 지적재산권을 단독으로 확보함으로써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확대하는 게 목표다.

    박신정 박신정 동국제약 R&D 본부장(CTO)은 “천연물 핵심성분 추출물에는 다양한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일부 유효성분과 효력으로만 제품이 출시된 상황"이라며 “토프오믹스를 활용해 약리 활성을 나타내는 추가적인 유효성분을 도출하고 혁신적인 개량신약 발굴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및 전문의약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