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점수 이용자 1600만명 돌파고객사 증가, 대리운전·발렛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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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급수수료를 비롯한 고정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전년 대비 순손실 규모가 1291억원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1.1% 상승한 2918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 영역은 데이터&테크(Data&Tech) 분야로, UBI(안전운전할인 특약)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8.9% 올랐다.

    UBI의 경우 플랫폼 활성 사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말 사상 처음 사용자 수 1600만명을 돌파했다. TMAP의 지난해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최대 1471만6752명, 일간 활성 사용자수는 602만명을 기록했다.

    TMAP 오토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한 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에도 탑재되며 외연을 넓혔다. API&Data사업 역시 지난 2년간 고객사를 20% 늘렸다.

    플랫폼 중개 영역에서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대리운전과 발렛 서비스 등이 153%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모빌리티 라이프 영역에서 공항버스는 플랫폼을 통한 예약·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매출이 7배 이상 성장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의 공격적 확장을 통해 올해는 조정EBITDA 기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