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16개 광역노선에 투입… 올해 중 전량 운행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출퇴근길 편의 개선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2층 전기버스 50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광역버스 이용편의 제고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해당 버스는 16개 광역버스 노선에 배정하고 올해 중 전량 운행 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층 전기버스는 지난 2019년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 개발해 국산 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대용량 교통수단으로 최대 71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대광위에서는 '2층 전기버스 보급 지원 사업'을 통해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높으면서 장거리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보급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100대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

    김배성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2층 전기버스 추가 투입은 최근 대두된 도심부 도로혼잡 문제와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의 이용불편을 풀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해법"이라며 "국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