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멕스팜'의 의약품 제조와 공급, 유통 등 전 과정 지원 계획이삼수 대표 "동남아 내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
  • ▲ 트란 티 다오 이멕스팜 대표(왼쪽)와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대표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뉴원사이언스 제공
    ▲ 트란 티 다오 이멕스팜 대표(왼쪽)와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대표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뉴원사이언스 제공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가 지난 2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과 의약품 7종에 대한 기술을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뉴원사이언스는 당뇨병 치료제인 포슈벳정 10㎎을 포함한 7개 제품의 제조와 공급, 유통 등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5대 제약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이멕스팜의 의약품 생산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베트남 의약청(DAV)에 의약품을 등록 및 유통했는데 현지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현지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제뉴원사이언스는 파머징 마켓(의약품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베트남에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는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증대로 제약 산업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동남아 내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감과 동시에 글로벌 CDMO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