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 2024' 개최 예정… 일산 킨텍스서 6월 중 4일간양자과학기술에 전세계 주목… 신약·모빌리티·미래 국방 등 파급조직위원장에 김재완 교수… "한국 양자과학기술 인식 높일 것"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퀀텀 코리아 2024'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뉴시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퀀텀 코리아 2024'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퀀텀 코리아 2024' 조직위원회를 출범했다. '퀀텀코리아 2024'는 6월25일부터 6월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과기부에 따르면 최근 양자과학기술의 파급력은 신약과 모빌리티, 산업 혁신, 사이버 보안, 미래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미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술적 진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수년간 연구자 교류와 학술 성과 중심으로 열었던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 행사를 지난해부터 해외 석학과 국내외 각계 대표, 유수 기업들이 참여하는 '퀀텀코리아'로 개편한 바 있다.

    올해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 조직위원장에는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관련 협‧단체와 출연연 대표, 양자 관련 기업 임원 등이 참여한다. 조직위는 향후 분야별 운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행사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선학 과기부 양자과학기술산업반장은 "퀀텀 코리아 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며 "이 행사가 명실상부 글로벌 양자 연구-산업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관련 기관‧단체들과 지속해서 소통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열린 '퀀텀코리아 2023' 행사에는 존 클라우저 등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적 양자 석학들이 참여했다. 그러면서 산‧학‧연‧관 간 12건의 협력양해각서(MoU)가 체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