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 양질의 아침식사 1000원에 제공지난해 평일 평균 150명 이상 재학생에게 제공
  • ▲ 서울시립대학교가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가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대학생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아침 식사 문화를 확산하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립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재학생에게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식사 한끼당 학생 1000원, 농정원 2000원, 발전기금 1000원을 나눠 부담하게 된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4월부터 12월까지 학기 중 평일 평균 150명 이상의 재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했다.

    황선환 학생처장은 "올해도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아침 한 끼 식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후배들의 학업 생활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부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추가 재원이 확보되는 대로 더 많은 학생에게 이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3~12월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학생회관 식당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