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5% 하락 출발…2660선 후퇴코스닥도 파란불…장 초반 낙폭 키워"美 증시 숨고르기, 종목간 차별화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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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 국내 증시도 숨고르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47포인트(0.50%) 내린 2660.80에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0억 원, 10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796억 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0.98%), 증권(0,86%), 기계(0.73%), 통신업(0.40%) 등이 오름세고, 전기가스업(-1.24%), 음식료업(-0.46%), 유통업(-0.48%), 전기전자(-0.45%)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0.48%), LG에너지솔루션(-0.63%), 현대차(-2.35%), 기아(-1.51%) 등은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포스코홀딩스(1.31%) 등은 상승세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수준 근처에서 차익실현 압력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7.55포인트(0.25%) 낮은 3만8989.8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13포인트(0.12%) 낮은 5130.95에, 나스닥지수는 67.43포인트(0.41%) 하락한 1만6207.51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등 AI주 랠리,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동반 강세에도 전반적인 전반적인 미국 증시 숨고르기 여파와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포인트(0.41%) 내린 869.36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5억 원, 28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85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30%), 소프트웨어(0.91%), IT S/W&SVC(0.46%), 유통(0.23%) 등이 상승 중이고, 일반전기전자(-3.46%), 운송장비/부품(-1.31%), 종이/목재(-1.17%), IT부품(-1.12%) 등이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1.42%), HLB(-0.12%), 엔켐(-3.2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2.51%), 레인보우로보틱스(2.16%)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