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5.82 마감…환율 3.0원 내린 1379.2원밸류업 가이드안 기대감↑…배당 확대 기업 혜택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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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저 PBR(주가순자산비율)주와 2차전지 등의 상승에 힘입어 1.4% 넘게 상승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8포인트(1.45%) 상승한 2629.4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1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889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11억 원, 34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8920만 주, 거래대금은 10조85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6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8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5.20%), 유통업(4.11%), 음식료품(3.66%), 전기가스업(3.30%), 운수창고(3.12%), 섬유·의복(2.71%), 건설업(2.43%), 통신업(2.08%), 운수장비(2.04%), 화학(1.84%), 철강·금속(1.28%) 등이 올랐다. 전기·전자(-0.51%), 의료정밀(-0.2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바이오로직스(2.69%), 현대차(4.26%), 기아(4.26%), 셀트리온(3.35%), 포스코홀딩스(2.20%), 삼성SDI(5.11%), KB금융(9.11%), 삼성물산(6.66%), LG화학(2.02%), 신한지주(6.1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0.98%), 네이버(-0.82%)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 자동차, 지주 등 저PBR 업종의 반등과 반도체 업종의 약세였다"라며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전날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분리과세를 발표해 다음 달 밸류업 가이드안의 기대를 키웠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경우 ASML, TSMC에 이어 슈퍼마이크로까지 미국 주식시장 하방 압력 부여하며 약세를 기록했다"라며 "인공지능(AI) 실적 및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오는 25일 있을 SK하이닉스 실적발표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라고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포인트(0.46%) 오른 845.8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7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 원, 307억 원을 팔아치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85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5.49%), HLB(6.30%), 셀트리온제약(2.12%), 레인보우로보틱스(1.30%), 휴젤(3.12%)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1.25%), 엔켐(-8.18%), 리노공업(-8.78%), HPSP(-0.46%), 이오테크닉스(-3.57%)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379.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