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중국 진출한 다이소상하이, 베이징, 톈진 등에 200여 개 매장 운영했으나 모두 철수중국 경기 둔화, 코로나19 여파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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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성다이소는 중국 현지에서 ‘하스코’라는 이름으로 운영했던 매장을 지난해 상반기 모두 철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중국에 진출한 아성다이소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베이징, 톈진 등에서 하스코 매장을 200여 개까지 늘렸었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2013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수익성을 내는 게 쉽지 않지만 공부하면서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고, 중국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으면 다른 국가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경기 둔화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자 결국 현지 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성다이소는 중국 외 다른 국가에는 진출하지 않았다.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604억원, 2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5%, 9.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