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입소문 나니 대박”… 에이블씨엔씨 ‘어퓨’ 매출 199% 급증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는 다이소와 에이블씨엔씨가 손 잡고 선보인 ‘어퓨 티트리 라인’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7월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어퓨와 손잡고 ‘더퓨어 티트리 라인’을 선보였다. 다이소에 입점한 더퓨어 티트리 라인은 출시 8개월만에 다이소 단일 채널에서만 누적 판매 33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더퓨어 티트리 스팟 세럼’은 지난달 매출이 2023년 월 평균 매출 대비 199% 급증하며 일시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효과가 좋은 가성비 다이소 뷰티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이소와 에이블씨앤씨는 이 기세를 몰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4월 색조 화장품 ‘더퓨어 캔디 라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상봉점 다이소 매장에서는 ‘어퓨 더퓨어 라인 쇼룸’을 오픈한다. 

다이소 온라인몰에서는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하는 ‘진정케어 기획전’과 6월 7일까지 진행하는 ‘우먼 케어 기획전’에 에이블씨앤씨가 참여해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 최근 다이소가 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대와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다이소를 통해 선보이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