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조6675억, 영업이익 786억前분기 대비 수요 회복… 고부가 제품 증가전기차 타이어 호황, 고무 부문 실적 견인 기대
  • ▲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2공장ⓒ금호석화
    ▲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2공장ⓒ금호석화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675억원으로 같은 기간 3.1%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3.9%, 매출은 10% 증가했다.

    전기차 타이어 호황에 힘입어 합성고무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5955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이었다.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가격 상승 대비 제품가격 인상은 제한적이었으나, 전 분기 대비 수요 회복 및 고부가 제품 판매로 수익이 개선됐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2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마진) 개선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은 13.1% 늘고 적자는 115억원에서 축소됐다.

    페놀유도체 부문도 판매량 증가와 수익 개선에 영업손실이 작년 4분기 104억원에서 올해 1분기 25억원으로 줄었다. 매출은 398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9% 늘었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에도 제품 및 시장별 판매 조정을 통한 수익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