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아이템 대체할 BM 개발, 블록체인 기반 설계중국 시장 정책 리스크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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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미르5에 확률형 아이템을 적용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수익모델(BM)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8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르5에 확률형 아이템을 거의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를 대체할 새로운 BM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3월 MMORPG '미르5'의 시험판 영상을 공개했다.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에서 개발 중인 게임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고려해 게임 경제구조 전반을 설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 플레이 거래소를 운영하며 가능성을 봤다”며 “미르5 내에서 획득한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위메이드의 주요 글로벌 공략 타겟으로 손꼽혔던 중국 시장을 향후 사업계획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박 대표는 “중국 사업은 오래 진행해왔고 매출 비중도 높았지만 정책 리스크도 많고 돈을 제때 못받는 경우도 많았다”며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진출 성과를 기대하고 잘 되면 추가 수입이 생기겠지만, 사업계획은 이와 상관없이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