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5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아쿠아플라넷63'의 폐관을 앞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아쿠아플라넷63을 찾은 시민들이 해양 생물을 관람하고 있다.

    39년간 9,0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아쿠아플라넷63'은 최대 250여 종의 3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수용했다. 한때 남극 임금펭귄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수족관이었다. 해달과 바다코끼리 등도 국내 최초로 전시됐다. 1992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인어공주 공연'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이 참여해 큰 사랑을 받았다.

    기존 해양생물들은 일산, 광교, 여수, 제주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아쿠아플라넷63이 떠난 자리에는 프랑스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이 들어서 2025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