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추세에 확대되는 역할론건보공단,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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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7.7% 늘었고 급여비 규모는 15.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65세 이상 의료보장 노인 인구는 986만명이고 이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수는 143만명, 인정자 수는 110만명이었다. 전년 대비 신청자는 5.9%, 인정자는 7.7% 늘었다.

    등급별로 따져보면 보면 4등급이 50만명(45.5%)으로 가장 많았고 3등급 29만8000명(27.1%), 5등급 12만4000명(11.3%), 2등급 9만8000명(8.9%), 1등급 5만3000명(4.8%) 순으로 집계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중 치매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목욕, 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인정자가 늘어남에 따라 장기요양 급여비용(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은 14조49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공단부담금은 13조1923억 원으로, 공단 부담률은 91%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장기요양기관은 총 2만8366개로 전년 대비 882개소(3.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재가기관은 2만2097개소로 전년 대비 763개소, 시설기관은 6269개소로 119개소 늘었다.

    건보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