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녀 맞벌이가구 비중 36%…소형면적 수요 증가아파트 198가구·오피스텔 209실…10월8일 1순위
  • ▲ '마포 에피트 어바닉'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 '마포 에피트 어바닉'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국내 맞벌이 청년부부 세쌍중 한쌍은 자녀가 없는 '딩크(Double Income, No Kids)'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이 공개한 '지난 10년간 무자녀부부 특성변화' 보고서 등에 따르면 부부가 모두 일하는 청년층 맞벌이가구 가운데 무자녀 비중은 2022년 기준 36.3%로 집계됐다. 2013년 21%에서 약 10년만에 15%p이상 증가한 셈이다.

    리서치앤리서치 '2030세대 인식조사'에서도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0.4%로 절반에 불과했다.

    응답자 10명중 6명은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예비딩크족에 해당됐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2030청년층 인식은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 60㎡이하 중소형주택 평균 청약경쟁률은 △2022년 5.56대 1 △2023년 10.74대 1 △올1분기 23.76대 1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4인가구 기준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5㎡미만 경쟁률은 지난해 9.89대 1에서 1분기 4.6대1로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용 85㎡초과 중대형도 2022년 10.51대 1에서 2024년 1분기 6.44대 1로 청약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을 중심으로 국내 인구구조가 1~2인가구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결혼후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도 급증하고 있다"며 "딩크족은 구입비용과 유지비가 많이 드는 전용 84㎡이상 크기 주택이 필요 없어 향후 소형평형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HL디앤아이한라는 내달 4일 소형아파트 '마포 에피트 어바닉'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해당단지는 서울에서 새브랜드 '에피트'가 적용되는 첫번째 주거단지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4층·2개동·407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 34~46㎡ 아파트 198가구와 전용 42·59㎡ 오피스텔 209실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내달 16일 발표예정이며 같은달 27~29일 3일간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 거리다.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도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했다.

    도로교통망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1~2인가구에 특화된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주요시설로 △피트니스 △GX룸 △골프클럽 △탁구장 △댄싱룸 △라커룸&샤워실 등이 지하 2층에 조성된다.

    지상 2층엔 △카페 그린하우스 △코쿤카페 △힐링가든 △리프레쉬 라운지 △릴랙스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인프라는 단지반경 1㎞내 △마포공덕시장 △서울서부지방법원 △공덕소담길 △백범김구기념관 △쌍룡산 근린공원 △만리배수지 공원 등이 위치했다.

    HL디앤아이한라 측은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마포구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신축아파트로 분양전부터 관심이 이어졌다"며 "견본주택 개관후 바로 청약에 들어가는 만큼 관련일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