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절세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제시
  •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통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올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250만 원을 초과하는 매매 차익이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양도세 절감 방안을 제공한다. 예상되는 양도세 금액을 산출하고, 평가손실 보유종목 매도 등 양도세 절세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메뉴 내에서 절세를 위한 예약 매도 주문도 간편하게 낼 수 있다. 예약 매도 체결 시점에 따른 환율 변동을 반영하면 절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국내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그해 발생한 매매 차익 중 250만 원의 기본공제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지방세 포함)를 부과한다. 

    이 경우 손실 중인 다른 해외주식 종목을 매도해 이익과 상쇄시키면 실제로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서비스 역시 계좌 내 평가손실이 발생한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올해 들어 해외주식 투자에 처음 뛰어든 초보자들도 손쉽게 절세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라며 "향후 미국 외 다른 국가로 양도세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