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아이'와 제휴… 전국 3만여 단지서 이용 가능세금·공과금 납부에 이어 아파트관리비까지 납부 영역 확대
  • ▲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아파트관리비의 알림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아파트아이'와 아파트 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 중 아파트아이는 전국 약 3만 여 단지에 걸친 관리비 결제·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작년 말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상 관리비 공개 의무단지(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아파트 등) 기준으로는 아파트아이에 등록된 단지가 약 90% 이상이다.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앱 화면 내에서 '아파트아이'에 편리하게 가입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관리비의 내역 조회, 알림 설정, 납부기능을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은 아파트아이 제휴 은행 중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우선 관리비고지일과 납부마감일 등 주요 납부 시점에 앱 푸시를 통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 등 자동납부의 경우 출금예정 알림과 납부 결과 알림도 받을 수 있어 관리비 연체 등도 방지해준다.

    카카오뱅크 앱 화면 내에서 아파트관리비를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리비 기본 내역은 물론 청소비·소독비 등 상세 항목, 전기·수도·온수 등 에너지사용료도 확인할 수 있다. 동일 면적의 다른 세대와의 비교도 가능하며, 전월 대비 관리비의 증감 내역도 볼 수 있어 전력 등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관리비를 절약하는 데에도 도움받을 수 있다.

    아파트관리비 납부의 경우 '즉시납부'와 '자동납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원할 때마다 1건씩 납부하고 싶을 경우 즉시납부, 매달 자동이체를 원할 경우 자동납부를 선택하면 된다. 납부마감일 이후에는 '관리사무소 정보'를 통해 관리사무소 계좌번호도 알 수 있어 직접 이체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아파트관리비에 대한 사항을 더욱 편리하게 살펴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유용한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