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와 기능적 연계글로벌 비즈니스·관광 거점 기대
  • ▲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HDC현대산업개발
    ▲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 '파크하얏트'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파크하얏트는 하얏트 그룹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다. 전 세계적으로 '1도시 1파크하얏트' 정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고 있다.

    국내에는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 두 곳에서 6성급 호텔로 운영 중이며 두 곳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개발하고 자회사인 호텔HDC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해당 호텔이 들어서면 용산국제업무지구(YIBD)와 연계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수요 등을 흡수하는 핵심적인 시설이 될 전망이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만 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시공사 입찰은 15일 마감된다. 6월 중 시공사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유치는 단순히 호텔 브랜드 도입을 넘어 사업의 기획·시공·운영을 아우르는 HDC의 종합적인 복합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용산이 글로벌 복합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