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실시계획 승인…MRG 없는 민자도로로 건설돼2014년 착공예정 포천∼화도구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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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28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인천~김포간 28.57km 도로건설 실시계획을 승인,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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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공사구간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도로인데. 포스코건설 등이 구성한 인천김포고속도로(주)가 수익형 민자사업(BTO:건설후 기부-30년간 운영)으로 추진한다.
국고 보조금과 보상비 4천300억원을 비롯해 사업비는 총 1조5천130억원이며 2017년 개통되면 통행료는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제2외곽순환 인천~김포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시가지 통과가 불가피한 현행 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7.6km, 시간은 40여분이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포천~화도구간 민자도로 사업과 관련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경남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수도권외곽순환도로(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천에서 화도까지 28.97km를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되는 이번 사업은 향후 실시협약 체결과 승인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14년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 역시 MRG가 없으며 사업비는 총 7천135억원이 소요되고 오는 2019년 완공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토부는 향후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