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ADAC 보유비용 평가… 경차 부분 1위차급별 평가 프라이드 2위, 스포티지R 4위
  • 기아자동차는 29일 ADAC(독일 자동차 클럽)가 발표한 ‘차급별 TOP10 보유비용’ 평가에서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경차 부문 1위에 선정 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보험료, 세금, 각종 소모품 교환 비용, 감가상각, 유류비 등 8개 항목에 대해 매년 1만 5,000km를 운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4년 동안 들어가는 비용을 조사한 것이다.

    총 6개 차급별 Top10을 선정한다.

    모닝은 두드러진 품질 향상, 뛰어난 연비 및 경쟁력 있는 가격 등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보유비용이 가장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요타의 ‘아이고’, 폭스바겐의 ‘업’ 등 경쟁 차종들을 제치고 경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모닝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세계 3대 디자인상에 해당하는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수송 디자인분야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품질 경쟁력까지 확보해 경차 경쟁이 치열한 유럽시장에서 디자인과 품질의 우수성을 모두 갖춘 셈이다.

    이번 평가에서 ‘프라이드(수출명 리오)’가 소형차 부문에서 2위, ‘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이 소형 SUV 부문에서 4위를 차지하는 전략 차종들이 모두 고른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올 1~2월 산업 수요가 7.8% 감소한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모닝 등의 판매호조로 4만 4,71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대비 31%의 성장을 보였다.

    ADAC는 지난 1903년 설립돼 현재 1,6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유럽 최대의 자동차 운전자 클럽이다.

    안전운전 교육센터 운영, 긴급구조 서비스 제공, 자동차 전문지 ‘ADAC Motorwelt’ 발행 등 자동차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