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라인에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 스탭트로닉 8단 변속기 장착최대출력 555마력…30d 9,780만~X6 M 1억6,330만…벤츠 M클래스와 비슷
  •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BMW X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 BMW 뉴 X6는 모든 모델에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40d 이상의 고출력 모델들(40d, 50i, M)에는 파워돔 형태의 보닛 디자인을 적용했다.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안개등, 크롬 프레임 등은 이 차가 BMW 혈통이라는 걸 보여준다.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 전구는 태양광과 비슷한 흰색 빛을 내뿜는다. 내구성도 높아졌다. 하이빔 어시스트와 연계해 맞은편 도로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덜어준다고 한다.

  • BMW X6는 직렬 6기통 트윈파워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BMW X6 30d와 BMW X6 40d의 디젤 엔진은 각각 245마력과 306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BMW X6 35i는 가솔린 특유의 주행성능을 갖고 있다. 출력은 306마력.

    V형 8기통 4.4리터 BMW 트윈파워터보 엔진을 장착한 BMW X6 50i는 407마력을 뿜어낸다. 지난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BMW X6 M은 V형 8기통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 555마력을 내뿜는 ‘괴물 SAV’다. M 다이내믹 모드와 M 드라이브 시스템, BMW 인디비쥬얼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 X6의 모든 모델에 적용된 BMW의 지능형 사륜 구동 시스템 ‘xDrive’는 뒷바퀴에 전달된 힘을 다시 좌우로 배분해주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시스템과 함께 최상의 접지력을 갖도록 조절해 준다.

    신형 BMW X6의 모든 라인에는 전자식 스탭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Y 스포크 스타일의 20인치 경합금 휠(BMW X6 M은 더블 스포크 스타일의 20인치 경합금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탑-뷰 카메라, 주차거리 알림 시스템, 열선 시트, 8.8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BMW X6는 쿠페 스타일의 SUV로 나와 SAV라는 장르를 개척한 차다. BMW에 따르면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5만5천여 대, 국내에는 2008년 출시 이후 2,600여대가 팔렸다.

  • 신형 BMW X6의 가격은 30d 9,780만 원부터 BMW X6 M은 1억6,330만 원까지다.

    BMW X6는 SAV라는 장르를 만들어 냈다. 오프로드 보다는 온로드에서 그 성능이 더 두드러진다. BMW는 X6와 견줄만한 차종이 없다고 말하지만 소비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X6와 벤츠의 신형 M클래스를 비교한다. 그 중에서도 지난 5월 부산 모터쇼에서 선 보인 뒤 ML55AMG는 X6M과도 견줄만 하다.

  • 벤츠의 신형 M클래스는 한국인이 디자인 디렉터를 맡았다. 그 중에서도 벤츠의 ML55AMG는 M클래스 중 최고급으로 5,500cc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ML350로 많이 끌리고 있다. BMW의 X6 30d와 가격도 거의 비슷하다.

    이번 X6의 출시로 최고급 SUV 시장에서 BMW와 벤츠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