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LG! 이번엔 ‘음향시장’서 붙는다!

국내 가전의 명가이자 영원한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음향시장’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2’를 통해 유럽 AV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도킹 오디오 ‘DA-E750’와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HT-E6750W’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시네마3D 홈시어터 ‘BH9520TW’와 3D 스피커 바 형태의 오디오 ‘NB3520A’ 등으로 유럽 소비자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도킹 오디오 DA-E750은 8단계의 코팅을 거친 고급 나무를 외장재로 사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했다.

삼성만의 사운드 특허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를 탑재하고 갤럭시시리즈와 아이폰을 모두 연결할 수 있는 ‘듀얼 도킹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DA-E750과 갤럭시S3를 연결해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HT-E6750W도 75인치 스마트TV ‘ES9000’과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완벽한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HT-E6750W는 진공관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앰프를 탑재해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하고 유리 섬유 스피커를 채용해 선명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지난 7월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는 DA-E750에 대해 “놀라운 외관과 아름다운 음향이 결합된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10점 만점에 9점을 줬다.

프랑스 유통업체인 FNAC도 자체 평가에서 DA-E750의 음질에 대해 4점 만점에 4점을 부여했다.

홈씨어터 HT-E6750W도 트러스티드 리뷰로부터 “진공관 앰프가 따뜻하고 강한 사운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력적이고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HT-E6750W는 유럽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협회인 'EISA'로부터 2012년 홈씨어터부문에서 수상했다.

“IFA 2012 참가와 하반기 유럽지역에서의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를 통해 전세계 오디오시장에서도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할 것이다.”
구자익 상무(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삼성전자는 2012년 상반기 유럽에서 홈시어터 시장의 24.7%,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시장의 31.9%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시장조사기관 GfK, 금액기준)

LG전자의 2012년형 시네마3D 홈시어터 ‘BH9520TW’는 3D 사운드 주밍, 기존 5.1 채널에 상향 스피커 4개를 추가한 9.1 스피커, 시네마 돔 등 최신 360° 3D 입체음향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천정에서 바닥까지 모든 공간을 소리로 채워 마치 오페라하우스에 있는 것과 같은 깊고 풍부한 음향을 느끼게 해준다.

3D 스피커 바 형태의 오디오 NB3520A는 '3D 서라운드 프로세서' 기술을 탑재해 3D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 현실감 넘치는 3D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일반 TV로도 스마트TV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LG 스마트 업그레이더 ‘SP820’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시네마3D 스마트TV의 콘텐츠, 앱, 인터넷 검색 기능 등을 경험하고 싶지만 기존 TV를 교체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된 3D 스마트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지상파 및 위성방송 수신을 지원하고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방송복합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선보인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도킹스피커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3D 입체음향과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AV 제품으로 '3D는 물론 스마트도 역시 LG'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다.”
- 김진용 전무(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