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l 135박스·1000ml 30박스 폐기
  • ▲ 매일유업 평택공장 생산라인에서 나온 우유 완제품 모습 ⓒ연합뉴스
    ▲ 매일유업 평택공장 생산라인에서 나온 우유 완제품 모습 ⓒ연합뉴스
 
매일유업은 중국으로 수출한 멸균우유제품의 중국 검역검사 과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통관 전 폐기했다고 9일 밝혔다. 멸균우유은 제품 내 미생물이 완전히 사멸돼야 하지만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이다. 
“멸균우유는 어떠한 미생물도 없는 제품이다. 수출 전 자체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으나 통관 과정 중 제품의 운송, 취급 시 포장 파손에 의한 오염인 것으로 추정된다.”
 -매일유업 관계자

매일유업은 이후 멸균제품은 물론 살균우유, 가공우유 등을 모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폐기된 매일우유 멸균제품은 8월15일 제조돼 유통기한이 2012년 10월23일까지로 200ml 135박스(박스당 24개입), 1000ml 30박스(박스당 10개입)에 달한다.

한편 우유는 제품 내 미생물이 완전 사멸된 멸균우유, 일반적으로 음용하는 살균우유, 딸기 및 초코 등 다른 식품을 첨가한 가공우유 등 3가지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