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지난해보다 6배 많이 공급
  • ▲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판매 코너의 모습.ⓒ연합뉴스
    ▲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판매 코너의 모습.ⓒ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고등어, 명태 등 정부 비축 수산물 5000톤을 시장에 방출한다.


    품목별 방출 물량은 명태 2900톤, 고등어 1204톤, 오징어 490톤, 갈치 200톤, 조기 206톤 등이다.


    특히 민생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 지난해보다 6배 많은 1533톤을 공급한다. 공급시기도 평년보다 앞당겨 12일부터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해 수협 바다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롯데마트·GS리테일 등에서 시중가격보다 10~40% 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살 수 있다.


    해수부는 고등어(약 330g/마리)는 시중가보다 40% 싼 1498원, 명태(약 550g)는 17% 싼 1451원, 오징어(약 360g)는 13% 싼 2005원, 갈치(약 500g)는 21% 싼 9524원, 조기(약 105g)는 23% 싼 1556원에 각각 팔도록 권장판매가격을 정했다.


    한편 정부는 수산물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추석 명절 전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식약처,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