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키보드 완전 분리·멀티 페어링 지원.. 15~22일 예약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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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LG전자가 무선 키보드를 적용한 '탭북 듀오(10T550)'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초경량 PC 라인업을 강화한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탭북 듀오'는 화면과 키보드를 완전히 분리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동 시 자유롭게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문서 작업을 할 때는 노트북 모드로 바꿔 쓸 수 있다.
이 제품은 멀티 페어링이 지원되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적용해 버튼 하나로 탭북 본체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3개까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키보드를 본체와 연결해 문서작업을 하다 버튼 한번만 누르면 옆에 있는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식이다.
탭북 듀오는 멀티터치가 지원되는 10.1형 IPS디스플레이에 윈도우8.1 운영체제, 인텔 쿼드코어 등을 탑재했다. 또 표준 USB 3.0과 마이크로 HDMI를 지원해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을 강화했다.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키보드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530g으로 생수 한 병 무게와 비슷하다. 키보드를 결합해도 792g에 불과하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버틴다.
아울러 후면부에 '퀵스탠드'를 장착, 별도의 스탠드나 거치대 없이도 원하는 각도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탭북 듀오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무선마우스를 증정한다. 검정과 하양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4만원이다.
LG전자 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 허재철 상무는 "강력한 휴대성을 갖춘 '탭북 듀오' 출시를 통해 국내 컨버터블 PC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